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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차여행 ITX-새마을호로 전주에서 수원까지

금요일 직원 부친상이 있어서 순창에 들렸다가 본가인 전주로 갔었다.

보통은 차를 가지고 왔다 갔다 했지만 이번에는 뚜버기인 상태

그래서 버스보다는 기차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코레일 앱으로 예약을 하고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에 가본 전주역입니다.

택시기사님이 너무 친절히 옆 바로 앞에 내려주셔서 전주역은 찍을 수 없었네요. 

짐만 없었다면 찍었겠지만 그냥 바로 전주역으로 들어가서 대기했습니다.

안에 초코파이를 판매하는 PNB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과 던킨이 있네요. 


이렇게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역으로 들어갔고 

기차를 타는 곳에서 전주역쪽을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곳으로 상행열차가 들어오나보네요. 


이건 반대편에 정차한 기차입니다. 무궁화일까요?


이게 제가 탈 ITX-새마을호입니다. 

와우 깔끔하네요. 


정말 15년만에 처음 타는 기차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각 호실의 맨앞에 좌석을 예매하였고

좌측 맨앞에는 보시는 것과 같이 테이블이 하나 있네요.

그리고 의자가 한쪽이 더 없는 자리의 경우 앞에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보관삼이 있답니다.

그래서 내측의 경우 다리를 조금 더 뻗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창측으로는 모두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 충전기만 있다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각 테이블에 조명도 잘 되어있고 창마다 내리는 블라인드로 너무도 잘 되어있습니다. 

냉방도 너무 잘되어 정말 춥다고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맨 앞자리다보니 사람이 왔다갔다 할때마다 문열림이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저렇게 정보를 다 볼 수 있기도 하네요. 


전에 보았던 이동 스낵 판매도 없고(너무 옛날 사람인가요?) 너무도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스낵은 문을 열고 나가면 자판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표시에 사람이 있을 경우 불이 들어옵니다. 


정말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