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내가 다녀온 진짜 이야기
수원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가까운 듯 멀게 느껴지는 도시 경기도 오산.
그곳엔 역사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은 독산성이 있고,
그 성곽의 끄트머리엔 마치 전설처럼 불리는 세마대지(洗馬臺址)가 있다.
“말을 씻던 곳이라니, 대체 얼마나 특별했을까?”
이런 궁금증 하나로 떠난 나의 주말 탐방은, 기대 이상이었다.
세마대지는 어디에 있을까?
독산성은 ‘경기도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군사 요충지야.
그 안쪽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독특하게 확 트인 터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세마대지, 예전 장수가 말을 씻고 전투 전 몸을 가다듬던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지는 장소지.
지형적으로도 요새 중의 요새. 한 눈에 펼쳐지는 오산 시내 전경,
그리고 멀리 보이는 수원 방면까지… 딱 봐도 전략적 명당이야.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 하고
독산성 서문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네비로 독산성 치면 서문주차장이 나옵니다. 티맵기준
주소는: 경기 오산시 독산성로 121입니다.
서문 주차장은 이맘때에 그리 차가 많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오래간만에 방문해 보니 차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정리된 모습을 보니 참 좋았네요.
주차를 하고 주차장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단 무료입니다.
독산성 세마대지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차걱정 안하시려면 여기 서문 주차장이
혹시라도 편하게 주차 자리가 있을까? 생각하고 가신다면 독산성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면됩니다.
여기서 출발할때 조심해야할 것은
상당히 올라가는 길이 가파릅니다.
그러니 등산스틱이 있으시면 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미끄러지는 신발은 되도록 신지 마시고 편한 운동화이상 이어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제 사진으로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사가 있는 만큼 바로바로 올라가집니다.
그런데 역시 짧은 급경사라서 급 피곤함이 몰려올 수 있어요.
거의 다 와았을때쯤 10분 안걸려요. ㅋㅋㅋ
풍경이 멋지죠.
이제 저 가파른 곳을 올라가면 ㅋㅋ 됩니다.
와~
올라갈때는 몰랐는데
내려올때 후덜덜 했습니다.
이곳이 한바퀴 도는 구간중 휴식의 장소입니다.
이제 슬슬...... 하늘과 땅의 사이로
걸어가봅니다.
산책시작!!!
모든게 평화롭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바람
힐리의 스팟!
바로 이곳이 포토존입니다.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
역시 뒷모습!!
아재는 안이쁘네요 ㅎㅎ
곳곳에 저렇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가 있습니다.
곳곳이 힐링 스팟, 포토존이 되는 곳이네요.
그리고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보적사에 가까워지자 오르막 아래에는
돌탑을 많이들 쌓아 놓았네요.
누구가의 소망이 가득한 돌탑
사람들은 참 이렇게 하는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오산시내?
한눈에 바라보는 탁트인 풍경이 정말 좋아요.
앞서 말한 독산성을 가장 편하게 오르는 곳
바로 이곳입니다.
주차할 곳이 협소하여 서문으로 갔었는데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한두자리의 차량 주차여유가 있었네요.
그러나 힘들수도 있다는거~~~
뭐니뭐니해도 화장실은 있어야합니다. ㅋㅋㅋ
화장실입니다.
약간의 스멜이~ 느껴지는 스팟
밖에서도 화장실이구나 싶은 향기가 납니다.
보적사와 돌아온 길
보적사입니다.
작은 절이에요.
그러나 확실히 풍경이 좋습니다.
탁트인 전경!!
기도발이 좀 먹힐려나요?
지나가면서 찍어본 더 아래 입구쪽 주차장의 모습.
이제 마저 돌기 위해 앞으로 고고@@
길이 외길..........
원수를 안만나기를 바래봅니다.
이렇게 내려온길과 이정표
바로 다와가네요.
저기 보이는곳이 아까 말씀드린 쉼터이자 첫 시작점입니다.
으악!!!!
첨 시작점에 오르기 시작한곳
내려갈때 정말 후덜덜...........합니다.
험난한 내리막길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내려와서 찍어본 오산시 안내와 독산성 음식문화거리 안내도
상당히 먹을거리가 많았네요.
담에 시간되면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잘 골라서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한 줄 요약!
“조선의 전략은 지금도 살아있다”
독산성 세마대지는 단순한 성곽이 아니라,
역사와 자연, 감성을 동시에 품은 공간이었다.
바람 따라 걷고, 풍경 따라 멈추고,
그 속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까지.
이번 주말, 당신의 힐링이 필요하다면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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